道, 연 300명 이상 여성 창업자 발굴 ‘시동’

창업공간 구축 등 지원정책 강화

  • 입력 2024.03.07 18:30
  • 수정 2024.03.07 19:41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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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2시 경남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여성 창업 활성화 자문회의 현장.
지난 4일 오후 2시 경남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여성 창업 활성화 자문회의 현장.

 

 경남도는 도내 여성 고용 지표의 긍정적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 여성 특화 창업공간을 구축하는 등 창업 지원정책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경남에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여성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상담·교육·컨설팅·마케팅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총 262명의 여성이 창업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성의 소규모 창업 지원을 위한 특화 공간은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 열린 제작실(다이룸 플러스) 1개소만 운영되고 있어 늘어나는 여성 창업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

 또한 기존의 창업보육센터 등 관련 기관의 지원정책들이 기술 창업 지원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여성이 선호하는 업종의 소규모 창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에서는 경남여성가족재단 내 열린 제작실을 신규로 구축하고 창원·김해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내 공간의 기능 전환을 통해 여성 창업 보육공간을 구축해 여성 창업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여성 창업공간 구축과 창업 지원정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이끌어 나가고자 지난 4일 여성 창업 활성화 자문회의를 열고 해당 공간의 구축·활용 방안과 관련 지원정책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경남도는 향후에도 여성 창업공간 구축 및 운영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을 통해 관련 정책들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여성 맞춤형 창업 지원정책을 통해 연 300명 이상의 여성 창업자를 발굴 및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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