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추진

1600마리 규모…도심지역은 동물등록된 개체만 가능

  • 입력 2024.03.07 19:35
  • 수정 2024.03.07 19:42
  • 기자명 /정상진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는 오는 5월 31일(도심지역 4월 30일)까지 관내 지정 동물병원에서 상반기 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고려해 야생동물 출현이 빈번한 산간·농촌지역(읍·면)과 도심지역(동)에 총 1600마리분의 예방백신과 접종 시술료를 지원한다. 

 다만, 도심지역 반려견일 경우 관내 동물등록이 돼 있는 경우에만 예방백신을 지원받을 수 있어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시에서 지정한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또 동물등록이 안 돼 있는 경우 동물등록 신청 후 접종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동물등록을 권장한다. 

 광견병 예방접종 지정 동물병원 명단과 주소는 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병원마다 약품 수량이 제한돼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지정 동물병원에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산간·농촌지역 예방접종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공수의 7명이 마을을 방문해 실시한다. 

 예방접종 희망 시민은 사업 기간에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에서 개에게 감염되며 사람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3~4개월령에 1회 접종 후 1년마다 보강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작년에 광견병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이번 기간에 접종을 권장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꼭 하시기를 바란다”며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은 동물등록이니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면 이번에 동물등록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