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3월 봄 여행은 진주에서!

진주진맥 브루어리·박물관 기획전 등 특별한 봄 여행 콘텐츠 선사
진주남강유등전시관, 11월까지 오후 9시 연장 운영
‘김시민호’ 15일부터 운항…하모와 인생 사진 찍자!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 짚라인·키즈 어드벤처 운영

  • 입력 2024.03.10 18:50
  • 기자명 /권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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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민호.
김시민호.

 

 진주시가 여행하기 좋은 3월을 맞이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본격적인 봄 여행 관광객 맞이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의 ‘3월 여행 가는 달 캠페인’에 발맞춰 진주만의 특별한 봄 여행 콘텐츠를 선사한다.

 유등을 365일 동안 관람할 수 있는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야간 운영,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운항,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산림레포츠 시설, 진주진맥 브루어리 등을 통해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야간 전경.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야간 전경.

 

 ◆진주남강유등전시관, 3월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은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 운항과 연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등 공모대전 수상작과 화려한 실크등 터널, 유등의 연원과 진주의 정체성을 표현한 미디어 콘텐츠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달부터 야간 운영과 함께 야외 옥상정원에 축제 기간에만 볼 수 있었던 유등을 상설 전시한다.

 유등 띄우기 체험, 야광 생활소품이나 데코 조명 유리컵 등 유등을 모티브로 한 야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진주시는 전시관 야간 운영으로 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독보적인 야간관광 특화 콘텐츠를 제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시민호’ 15일부터 운항 재개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는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비를 마치고 15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화~목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9회, 금~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1회 운항하며 월요일에는 휴무다.

 김시민호 탑승객은 아름다운 남강을 따라 진주성, 촉석루, 의암 등 천혜의 절경을 감상하며 선상에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 캐릭터 ‘하모’와 함께 인생 사진도 찍고 관광해설사로부터 재미있는 진주의 역사문화 해설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야간에 경관 조명으로 물드는 진주성과 진주남강음악분수대의 화려한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김시민호만의 매력 포인트다.

 진주남강음악분수대 또한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분수쇼는 매주 화~목요일 2회(오후 8시·9시), 금~일요일 3회(오후 7시·8시·9시)로 1시간 간격으로 펼쳐진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짚라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짚라인.

 

 ◆새로운 산림레포츠 짚라인·키즈어드벤처 개장

 역동적인 체험이 가능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레포츠단지에서는 16일부터 새로운 시설인 ‘짚라인’과 ‘키즈 어드벤처’를 추가 운영한다.

 짚라인은 월아산 상공을 가로지르며 활강하는 친환경 레저시설로 시속 40km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풍광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키즈 어드벤처는 어린이를 위한 공중 로프코스 8개로 구성된 숲속의 모험놀이 시설로, 어린이들이 놀이를 즐기면서 근육 성장과 더불어 인지 능력과 자신감도 높일 수 있다.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에는 나무 구조물과 숲을 이용해 그물을 배치한 놀이시설 ‘네트 어드벤처’, 곡선 파이프라인을 따라 하강하는 모험 체험시설 ‘곡선형 짚와이어’, 숲의 정취를 보다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산책로 ‘하늘숲길’, 산림 사이를 지나가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중자전거 ‘에코라이더’ 등이 이미 운영되고 있다.

 또한 4월 28일까지 ‘건강과 치유’라는 주제로 2024년 주말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치유걷기 ‘노르딕 워킹’과 치유원예 ‘봄의 정원’, 치유공예 ‘마크라메’가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소힘겨루기 토요 상설경기 16일부터 개최

 토요 상설 진주 소힘겨루기 경기는 16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판문동 소힘겨루기장에서 개최된다.

 토요 상설경기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구수한 경기 해설과 이벤트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기 관람은 무료다.

 소힘겨루기 대회는 진주가 발원지이며, 예부터 남강변 백사장에서 모래를 뒤엎으며 펼쳐졌던 소들 간의 힘겨루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겼던 민속놀이다.

 진주시는 전통을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매년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은하수로 흐르는 별’ 전시.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은하수로 흐르는 별’ 전시.

 

 ◆전시·체험 풍성한 박물관&미술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현재 상설 전시 ‘은하수로 흐르는 별’을 열고 회화, 판화, 도자기 등 이성자의 대표작품 36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향 진주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는 미술관 소장품 ‘진주 1960’, ‘진주 1962’도 소개하고 있다.

 제2전시실에는 판화 소개 공간과 이성자 판화 작업실 포토존이 설치돼 있고, 2층 전시실 로비에는 판화 소개 영상과 퍼즐, 온라인 판화 체험, 스탬프 등을 통해 이성자 작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일호광장 진주역에서는 지난 1월 16일부터 ‘378.5m : 역과 역 사이’ 기획전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과 지도, 신문 자료를 통해 1925년 경남선 개통으로 운영을 시작한 초기 진주역의 역사부터 오랫동안 진주역이 소재했던 천전동 일대의 발전사, 진주역이 생기면서 점차 경제·생활의 중심지가 돼가는 남강 남쪽 지역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는 2월 27일부터 기획전 ‘평거’를 개최하고 있다.

 진주시 읍면동의 시대와 문화 흐름을 다루는 연속 기획전의 첫 번째 전시다.

 평거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전시회는 ‘평안의 땅, 진주 평거’라는 부제로 예로부터 살기 좋은 땅 평거의 이미지를 진품 유물, 영상 자료, IT 전시 기법 등을 활용해 풀어냈다.

 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전 예약한 가족 관람객과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성인 및 유아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평거 유적 공원과 연계해 스탬프 인증 투어도 진행된다.

 

진주진맥 브루어리 내부.
진주진맥 브루어리 내부.

 

 ◆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맥주 ‘진주진맥 브루어리’ 4월 본격 운영

 중앙상권 논개시장의 ‘진주진맥 브루어리’ 시설은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진주진맥 브루어리는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문화활동을 체험하고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에는 양조문화 체험 클래스가 가능한 소규모 수제 양조장과 맥주펍, 2층에는 취식과 문화행사가 가능한 휴게 및 전시공간이 있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다.

 ‘진주진맥’은 ‘진주 맥주, 진한 맥주, 진짜 맥주’라는 콘셉트로 우리나라 전통 토종 씨앗인 진주 금곡면의 앉은키 밀을 주원료로 제작한 고급 수제 맥주로, 그동안 문화행사,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진주진맥 브루어리에 방문하면 오직 진주에서만 체험 가능한 으뜸가는 수제맥주 진주진맥을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진주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준비했다. 진주로 여행 오셔서 3월의 봄 향기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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