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찾아가는 양조장’ 으로 전통주 시장 확대 노린다

3월 28일·4월 24일·5월 23일 명사 초청해 시민들에게 강의 제공
“소비자에게 전통주 가치 알리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지원할 것”

  • 입력 2024.03.10 18:30
  • 수정 2024.03.10 20:04
  • 기자명 /유현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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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맑은내일 이음재 카페에서 진행될 ‘홍신애 요리 연구가의 우리땅과 바다의 제철 식재료’ 강연 포스터.
오는 28일 맑은내일 이음재 카페에서 진행될 ‘홍신애 요리 연구가의 우리땅과 바다의 제철 식재료’ 강연 포스터.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의 우수한 양조장을 선정해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에 창원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맑은내일㈜을 생산에서부터 시작해 관광·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 양조장을 전통주 생산에서부터 관광·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육성해 전통주 시장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

 맑은내일㈜은 지난해 4월 제조공장과 연계한 문화복합공간인 이음재에 문을 열고 지하 1층에 양조장 역사 박물관과 시음·판매장, 교육장, 제품 숙성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전통주(탁주)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맑은내일㈜에 체험 컨설팅 및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오는 28일, 4월 24일, 5월 23일 총 3회에 걸쳐 명사를 초청해 맑은내일 이음재 카페에서 ‘술과 음식, 문화 이야기’에 관한 강의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3월 28일에는 쿠켄네트 칼럼니스트이자 중앙일보 셰프배틀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한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우리 땅과 바다의 제철 식재료’를 주제로 강연한다.

 4월 24일에는 술 취한 세계사를 주제로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의 저자인 썬킴 역사 스토리텔러가, 5월 23일에는 ‘일본의 맛, 규수를 먹다’의 저자인 박상현 맛 칼럼니스트가 한중일 술 삼국지를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맑은내일㈜(267-0997)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의 우수한 양조장을 선정해 지원하는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의 목적에 맞게끔 소비자들에게 전통주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주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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