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동부권 체육시설 속속 건립…주민 ‘반색’

동부국민체육센터 개관…최신 수영장 탄생 ‘희소식’
인근 신반체육공원·복합문화센터 헬스장 조성 순항

  • 입력 2024.03.10 18:30
  • 수정 2024.03.10 20:04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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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진행된 의령동부국민체육센터 개관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진행된 의령동부국민체육센터 개관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의령군은 동부국민체육센터가 지난 7일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동부국민체육센터는 부림면 신반리(대한로 1688-3)에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에 걸쳐 연면적 1731.25㎡ 규모다.

 총사업비 75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2년여의 공사를 끝내고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 10×25m 규격의 수영장, 헬스장이 있으며 체온 유지실과 샤워실, 야외쉼터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번 동부국민체육센터 개관 희소식에 부림, 지정, 궁류 등 의령 동부권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의령읍에 지난 2007년 건립된 의령국민체육센터가 있지만, 동부권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운동 효과면에서 수영이 주목받으면서 동부권 주민들은 타지로 나가 수영을 배우는 불편함을 감수했다.

 이번에 개관한 동부국민체육센터는 최신 수영장 시설을 갖춰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본 부림면 경산마을 정외환(74)·정경수(73) 부부는 “수영이 허리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가까운 곳에 수영장이 생겨 너무 좋다”면서 “부부가 수영복도 같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권 다른 곳에도 체육센터가 속속 들어선다.

 오태완 의령군수 공약사업으로 동부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사업비 58억원을 들여 신반체육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인 신반체육공원에는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운동장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이 지어지며 어린이 놀이터와 산책로 등 놀이 여가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2022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동부권에 위치한 봉수농공단지가 선정, 복합문화센터에 들어서는 헬스장 역시 주민에게 개방된다.

 오태완 군수는 “이제 동부지역 주민들도 불편 없이 생활체육을 누리며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됐다”면서 “신반체육공원과 복합문화센터를 조속히 완성해 동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이날 개관식은 오태완 군수,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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