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작업 대행사업’ 시범도입

  • 입력 2024.03.10 18:31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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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은 소농과 고령농 등 취약농가를 위한 신규·특수시책 사업으로 농협중앙회, 지역 농협, 행정, 농업인과 연계해 이달부터 ‘농작업 대행사업’을 전격 시범도입·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사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기획됐으며 취약계층 농가를 대상으로 유휴농지를 활용해 노동력을 제공하고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70세 이상의 고령농 또는 0.5ha 미만의 소농을 대상으로 추진, 농가당 200평을 기준으로 5만원 중 4만원을 보조해 주고, 200평 초과 면적은 농작업을 하는 농가의 자부담으로 실시된다.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작업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기존의 마을별 작업 대행자를 연계할 계획이다.

 농지 소재지 읍면 경제산업담당에서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고, 이후 수시 신청은 권역별 지역 농협으로 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2회 농사청 건의사항을 반영한 농작업 대행사업으로 취약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농작업 대행사업을 시행한 후 평가 분석으로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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