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하동 공무원들, 고향사랑 상호 기부

  • 입력 2024.03.10 19:18
  • 기자명 /민철상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군 열린민원과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하동군 농산물유통과와 상호 교차 기부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를 위해 하동군 공무원들은 지난 7일 고성군 열린민원과를 방문했다.

 이날 고성군과 하동군 공무원 28명이 서로의 지역에 상호 기부함으로써 두 지자체 간 협력을 도모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함께 응원했다.

 박종두 하동군 농산물유통과장은 “고성군에 처음 발령을 받아 근무를 시작하게 됐는데 당시 같이 근무한 고성군 행정복지국장과 열린민원과장 등 직원들과의 인연으로 이번에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교차 기부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곳이든 마음과 정을 두고 있다면 인연이라고 한다. 그 인연으로 사랑을 베푸는 것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정강호 고성군 열린민원과장은 “고성군과 하동군의 지역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상호 기부를 시작으로 고성군의 세계공룡엑스포와 하동군의 세계차엑스포에도 상호 방문해 서로의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고향 사랑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역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사업에 사용된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10만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