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칭)장유신문초, 2025년 9월 문 연다

개교 전까지 임시 배치 학교로 통학 버스 운행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침해 최소화에 최선”

  • 입력 2024.03.11 18:30
  • 수정 2024.03.11 19:41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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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신문지구 위치도.
장유 신문지구 위치도.

 경남도교육청은 김해시 장유동에 있는 (가칭)장유신문초등학교를 오는 2025년 9월에 개교한다.

 지난 2022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칭)장유신문초는 애초 42개 학급(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포함), 학생 수 1099명 규모로 2025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간이 지난해 12월에서 2025년 12월로 2년 연장되면서 학교 용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유신문지구 내 체비지에 설립 예정이었던 (가칭)장유신문초의 학교 용지를 매입하더라도 ‘도시개발법’상 사업 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사업 준공 전에 학교가 개교하면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보도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경남교육청과 토지 소유자인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조합이 오랜 시간 수차례에 걸쳐 학교 용지의 담보권 설정 방안을 협의하고, 김해시의 협조로 도시기반시설 확보 방안을 마련하게 되면서 지난 2월 말 마침내 학교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협의 과정이 길어지면서 개교가 불가피하게 오는 2025년 9월로 변경됐고 개교 전까지 장유동 관내 다른 학교로 임시 배치될 학생들을 위해 통학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교육청 내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조합, 공동주택 사업 시행자, 김해시 등과 오랜 시간 협의 끝에 마침내 학교 설립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6개월간 학생들이 통학 버스로 통학하게 됐지만 안전과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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