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 시범운영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무료
이용…건전한 반려문화 앞장

  • 입력 2024.03.11 18:30
  • 수정 2024.03.11 19:40
  • 기자명 /박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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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

 

 양산시는 13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2개월간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반려동물클러스터 조성’의 거점으로, 농업기술센터 인근 3325㎡ 부지(동면 석산리 398)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954㎡ 규모로 지난해 10월 말 준공됐다.

 시는 준공 이후 오랜 기간 장애 없는 환경(Barrier Free·BF) 인증 등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이번 시범운영의 시기와 내용 전반을 신중히 결정했다.

 운영 중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구에서 이용 신청서를 작성한 후 동물 크기에 따라 구분 운영되는 실내외 놀이터 및 목욕시설, 공용공간인 산책로, 입양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 등 필요시 휴일에도 운영될 수 있으며 양산시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동물 등록과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한 3개월령 이상의 개의 소유자 및 예비 소유자다.

 단, 동물보호법상 맹견 및 각각의 잡종, 질병이 있거나 발정 중인 개체, 공격성이 강한 개체 등은 안전을 위해 출입이 금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조속한 정식 개관을 통해서 동물 보호 및 유기동물 입양, 동물 돌봄 상담·교육 등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려동물지원센터를 통해 비반려인 등과의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동물 유기 및 학대 방지를 넘어 복지 요소를 강화하는 한편, 반려동물 관련 산업 및 전문가 육성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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