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1일 ‘제38회 전국시도대항 장사 씨름대회’에서 선수들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일반부 단체전 우승, 개인전 우승 등 다수가 입상하는 최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반부 시합이 창녕군민체육관에서 펼쳐졌으며, 창원시청 씨름부 총 10명(감독 1명, 선수 9명)이 참가했다.
단체전 4강에서 광주시청을 4대 2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태안군청을 4대 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개인전에서 ▲우승(소장급 김성하, 청장급 최원준) ▲준우승(역사급 남원택) ▲3위(경장급 임상빈, 용사급 왕덕현, 장사급 박정석·박준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창원시청 씨름부는 겨울 동계 훈련 기간 모제욱 감독을 중심으로 기술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이와 함께 올해 임상빈, 남원택, 김성하, 유혁 등 전력 보강을 위해 영입한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더불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창원시청 씨름부는 통합 전 구 마산시의 자존심 어린 운동부로, 홍남표 창원시장도 씨름 활성화와 경기장 여건 조성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다방면에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기금사업 신청을 통해 관리동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등 서원곡씨름장의 쾌적한 훈련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겨울철 착실한 훈련 소화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씨름부 선수단을 격려한다”면서 “창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