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 진주 유치 ‘물꼬’…창업 생태계 활력

공동 간담회 열고 지역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논의
박원희 파콤 대표 “지원책 공유해 본사 이전 검토”

  • 입력 2024.03.12 18:35
  • 기자명 /권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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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지난 11일 오후 내동캠퍼스에서 ‘진주시 기업 유치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 현장.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지난 11일 오후 내동캠퍼스에서 ‘진주시 기업 유치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 현장.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11일 오후 내동캠퍼스에서 지역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진주시 기업 유치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시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인 파콤 박원희 대표와 에이지엠 진재하 대표, 윤성관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장, 박상혁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 부단장, 김진환 액셀러레이터 헥사곤벤처스 대표가 참여해 지역 내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진주시가 추진 중인 ‘국가항공우주산업단지’와 바이오·항공우주산업·방산·세라믹 소재 등 지역 전략산업 관련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논의로 향후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윤성관 의원은 “지난번 찾아가는 투자유치 간담회에 이어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과 함께 진주시 기업유치 간담회를 열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실질적으로 산학관이 협력해 진주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공동 간담회를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생태계 구축을 통해 우수 기업들을 진주시에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불황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항공기 시뮬레이터 제조업체인 파콤 박원희 대표는 “진주시, 진주시의회와 경상국립대가 항공우주산업 기업 유치에 많은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어서 놀랐다. 이번 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발언할 기회를 얻었고, 관련 정보 등 많은 부분에 대해 지원책을 공유해 본사 이전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간담회를 주도한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 박상혁 부단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학관이 보다 폭넓게 협력해 지역 기업 지원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진주시의회와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은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진주시로 많은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등을 조성하며 지역 경제의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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