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산물 산지 순회 수집 지원

차량이 직접 농가를 찾아갑니다
영세 농업인 농산물 판로 확보

  • 입력 2024.03.12 18:41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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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은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와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 중·소농가 등 영세 농업인을 위해 농산물 산지 순회 수집·판매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산물 산지 순회 수집은 생산 물량이 적고 경제성이 낮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순회 수집차량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농산물을 수집부터 판매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농가, 고령농가의 생산 의욕 고취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지난 2017년 12월 1t 탑차 2대를 합천유통㈜에 지원, 2018년 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0여 농가에서 약 20억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으며, 유통 출하비용 감소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중·소농가 기준은 농업 경영체 등록증 기준으로 경지면적 3ha, 판매금액 2억원, 딸기 하우스면적 1만㎡ 미만 농가이며, 한 농가당 취급 수수료(10%) 최대 500만원(판매금액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순회 수집을 이용하려면 농가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농산물을 사전에 선별해 규격 포장한 후 합천유통으로 전화(933-9112)하면 되고, 합천유통㈜ 산지 순회 수집 담당 직원이 각 농가별로 검수·순회 수집해 도매시장으로 출하한다.

 김배성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 산지 순회 수집의 혜택을 농업인이 누릴 수 있도록 광고, 현수막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중·소농 및 고령농가의 농산물 판로 확보와 소득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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