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레이저텍, 투자협약…신규 법인 설립

레이저 기계 국내 생산 ‘시동’

  • 입력 2024.03.13 18:30
  • 수정 2024.03.13 19:05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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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은 13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레이저텍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레이저텍은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투자금액 28억원, 고용인원 20명으로 공장을 설립해 레이저 및 금속가공기계 등을 제조·생산할 계획이다.

 사원 채용의 경우 거창군민을 우선 고용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레이저텍은 거창군에 신규 법인을 설립해 공장을 확장하며 수입에 의존 중인 레이저 기계를 국내에서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상승시키고, 거창군의 승강기 부품기업에 신속하게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등 기업 생산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영 ㈜레이저텍 대표는 “대한민국 남부권의 수요처를 발굴하고자 거창군에 투자하게 됐으며 승강기 산업이 집적화된 거창에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레이저텍이 레이저 기계를 거창에서 생산해 기업의 최상위 목표를 달성하고 외국으로 수출도 늘릴 수 있는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역산업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금액 20억원 이상, 고용인원 10명 이상인 경우 공장입지 기준면적 범위 내 분양가 70%까지(최대 30억원 이내) 입지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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