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모던텍과 249억 규모 투자협약

북면 동전일반산업단지 내 사업장 확장 이전, 일자리 창출 박차

  • 입력 2024.03.13 18:30
  • 수정 2024.03.13 19:05
  • 기자명 /유현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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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왼쪽)과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가 투자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왼쪽)과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가 투자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는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모던텍과 투자금액 249억원 및 신규 고용 2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등 관계자 6명이 참석, 양자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노력에 합의했다.

 모던텍은 지난해 2월 1조원대 북미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전기차 충전기 수주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사업장 증설이 필요, 후보지들을 찾은 결과 의창구 테크노밸리 내 현 사업장을 북면 동전일반산업단지 내 확장 이전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모던택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활용한 충전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통약자 편의시설인 무인로봇충전기 ‘모던보이(Modernboy)’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김성두 모던텍 대표는 “시의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과 창원의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창원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블루오션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 선제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모던텍의 창원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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