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다미르 쿠셴 주한크로아티아대사 접견

2019년 6월 이후 두 번째 시청 방문…도시 교류·관광산업 논의

  • 입력 2024.03.13 18:30
  • 수정 2024.03.13 19:05
  • 기자명 /이현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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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지난 12일 다미르 쿠셴 주한크로아티아공화국 대사(왼쪽)가 박종우 거제시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거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지난 12일 다미르 쿠셴 주한크로아티아공화국 대사(왼쪽)가 박종우 거제시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거제시청에서 다미르 쿠셴 주한크로아티아공화국대사를 만나 거제시-크로아티아 도시 간 교류 증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다미르 쿠셴 대사를 만나 “거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고 환대했다.

 이어 “지난 2022년은 대한민국-크로아티아 수교 30주년으로 두터워진 양국의 사이를 확인할 수 있는 해였다.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이 새로운 30년을 함께 걸어가고 있어 기쁘며 거제시도 함께하길 기대한다”며 뜻을 내비쳤다.

 이에 쿠셴 대사는 “오는 5월 인천-자그레브 직항 노선이 신규 취항한다. 크로아티아와 대한민국의 하늘길이 가까워지는 만큼 거제시도 크로아티아와 가까워질 것”이라고 화답하며 도시 간 교류·관광산업 등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쿠셴 대사는 “지난번 거제를 방문했을 때는 조선소가 눈에 먼저 띄었지만 이번 방문에는 거제의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변이 가장 먼저 보였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박 시장은 거제시가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초대 주한크로아티아공화국대사로 부임한 쿠셴 대사는 ▲크로아티아 유럽연합 가입 협상팀 위원 ▲외교유럽부 대사 ▲주호주 및 뉴질랜드 크로아티아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크로아티아 간 우호 협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쿠셴 대사의 거제시청 방문은 2019년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이번 접견으로 크로아티아와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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