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3일 장유다누림센터 내 장유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장유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 4번째 공동육아시설이다.
시는 지난 2018년 외동 김해공동육아나눔터를 시작으로 2019년 율하공동육아나눔터, 2022년 동상동 중앙공동육아나눔터를 차례로 개소했으며 매년 이용자 수가 늘면서 지난해 한 해 1만80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부모가 이웃과 함께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유공동육아나눔터는 연면적 248.5㎡ 규모로 자녀 돌봄 및 놀이공간, 프로그램실, 수유실, 상담실, 사무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녀가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달 상시 프로그램 ‘아이와 꼼지락’으로 매월 새로운 만들기 키트를 제공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며 상호 친밀감을 형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4월부터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우리 아이 오감톡톡’, ‘아이랑 요리조리’, ‘사랑을 빚는 도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가정 이상이 모여 자녀와 부모가 함께 월 1회 이상 체험과 학습 등 공동활동을 통해 비슷한 또래 자녀를 돌봄으로써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돌봄품앗이’도 모집 중이다.
문의는 장유공동육아나눔터(313-6356)로 하면 된다.
한미정 여성가족과장은 “부모들의 여건과 수요에 맞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우리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대표 도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