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봄철 성어기 어선 안전조업 당부

어업인·수산업 단체 서한문 보내…출항 전 기상 상황 파악 등 필수

  • 입력 2024.03.13 18:30
  • 수정 2024.03.13 19:05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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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봄철 빈번히 발생하는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어업인 및 수협 등 수산업 관련 단체에 서한문을 보내 어선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요 내용으로 ▲출항 전 기상 상황 파악 및 장비 점검과 출입항 신고 필수 ▲기상 상황 악화 시 출항 자제 ▲통신장비 켜기, 전방 주시 철저, 구명조끼 착용, 과속 및 음주운항 금지 3가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봄철 성어기를 맞아 전국에서는 어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일 9명이 탑승한 제주선적 제2해신호 근해연승 어선이 공해상에서 전복됐고, 12일에는 여수 작도 주변 해상에서 7명이 탄 어선이 전복되는 등 봄철 연근해 어선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어선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해양 안전지킴이 운영 ▲V-pass, 구명조끼 등 어선 안전설비 지원 ▲도서·벽지 취약지역에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계절별 관계기관 합동 어선 안전점검 등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에도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펼치며 어선 사고 예방에 노력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봄철 어선 특별안전점검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해 어선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면서 “어업인 여러분도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조업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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