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임금 협상 결렬…조정 신청

  • 입력 2024.03.13 18:30
  • 수정 2024.03.13 19:06
  • 기자명 /유현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임금 협상 사전 조정을 진행했으나 협상이 결렬돼 노동쟁의 정식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내버스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지난 7일과 11일 2차례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전조정을 거쳤으나 노사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을 중단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노조는 9%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회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창원 시내버스 노조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으며, 오는 28일까지 두 차례 조정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노사는 보름간 조정 기간을 가지며 이 기간 경남지노위에서 조정 회의를 통해 합의점 마련에 나선다.

 시는 노사 협상 결렬에 대비해 28일 첫차부터 전세버스 160대, 임차택시 300대 수준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현숙 시 버스운영과장은 “매년 임금협상시 버스노사의 반복되는 막판 줄다리기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시에서 연초부터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평화적인 교섭을 주문했다”고 했다.

 이어 “시민분들께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금협상이 원만히 타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