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자치교육분과는 지난 12일 미조초등학교 앞에서 상호 존중 공동체 조성을 위한 ‘인사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군민소통위원회 자치교육분과는 ‘사회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인사문화 정착 캠페인’을 기획했고, ‘먼저 인사하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첫 캠페인은 미조초중학교 앞 등굣길에서 진행됐으며, “안녕하세요” 인사와 함께 간식을 나눠주며 아침 등굣길을 웃음꽃으로 물들였다.
특히, 군민소통위원회 자치교육분과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쌍식 행복베이커리 대표는 학생들을 위한 빵, 음료 80세트를 후원했고 교직원과 학생회 20여 명도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동참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쑥스럽기도 했지만 먼저 인사를 건넸을 때 돌아오는 환한 미소와 눈 맞춤에 기분이 좋아지고 보람도 느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재원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자치교육분과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 예절을 갖출 수 있도록 인사를 생활화하는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라며 “적은 노력으로 큰 힘을 발휘하는 ‘인사’의 영향력을 널리 전파해 따뜻한 공동체 의식 회복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소통위원회 자치교육분과는 이재원 분과장을 비롯해 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자치와 교육 분야에 특화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자치교육분과는 사회 나눔활동 인사 캠페인을 매월 1회 관내 중학교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대상 학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