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 참여기업 간담회 열려

이종호 과기부 장관 참석, 성과와 의견 청취
디지털혁신거점 등 사업 선정·국비 지원 건의

  • 입력 2024.03.13 19:06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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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 참여기업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13일 오후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 참여기업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 참여기업 간담회가 13일 오후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강소특구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창업 활성화와 지역 연구개발(R&D) 거점 육성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8년에 도입한 제도로, 경남은 2019년 9월 창원, 진주, 김해 3개소가 강소특구로 지정받았다.

 그 후 특구 내 연구성과 사업화 및 창업 지원을 통해 기술, 창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혁신클러스트로 성장했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개 특구에 93개 연구소기업 설립, 285개 기술이전 사업화, 152개 창업 실적을 거두어 지역주도형 자립적 성장기반 마련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선도 및 지역 성공모델로 특구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창업한 경남지역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도약의 성과를 창출하고, ㈜다다닥 헬스케어, N2 창업 기업 등 청년 창업과 청년 기업 이주도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에덴룩스, ㈜이프로우, ㈜영케미칼은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 지역에서 바로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경남 창원, 진주, 김해 강소특구는 지역특화기업과 선도기업들에 지역주도형 성장의 자양분 역할을 넘어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경남도는 ▲창원국가산단 노후화 등으로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 ▲지역경제를 이끌 역량있는 신규 딥테크 기업들이 지역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의 계속적인 2단계 사업 추진과 국비 지원 ▲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 불모산지구 추가 지정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을 과기부 장관에게 건의하고, 국비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첨단기술기업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에덴룩스 ▲축방향 지속형 마이크로모빌리티, 수소충전 시스템 관련 선도기업 ㈜이프로우 ▲인지장애 진단·개선 및 치료 플랫폼 개발 사업으로 최근 인도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지에이치랩 등 경남 강소특구 대표기업들이 참석해 기업 성과를 소개하고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에서 기술 스타트업을 키워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앞으로도 특구 제도와 사업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공을 종합지원하겠다”면서 “연구개발특구 펀드, 특구기업 투자유치 경진대회 등 더 큰 시장을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지속적인 기업 유치와 설립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강소특구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한 입주기업들의 의견은 연구개발특구 발전을 위한 정책자료가 될 것이며, 경남은 기업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역경제 성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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