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행복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 확대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지원 등 신규사업 시행

  • 입력 2024.03.14 18:30
  • 수정 2024.03.14 19:24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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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모자보건사업 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는 더욱 확대해 임신·출산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모자보건사업은 임산부와 가임기여성 및 영유아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도는 올해 임신을 원하는 부부에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임신을 원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출산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 생식술 지원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4월부터 시행한다. 

 난임부부가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냉동 난자 해동 및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회당 100만원씩, 최대 2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신규사업으로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에게 필수 가임력(생식검사) 검진비를 부부합산 18만원까지 지원한다.

 난임부부 시술 지원사업도 개선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술 횟수를 21회에서 25회로 확대하고 체외시술 간 칸막이를 폐지해 난임부부가 더 많이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출산가정의 첫만남이용권도 둘째 애부터 지원금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려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청성 대사이상 및 난청검사비 지원,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지원에 있어서도 소득제한 기준을 폐지하고 모든 가구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경남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밀양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 지원을 기존 20%에서 50% 확대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강화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지원 대상도 조례계정을 통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했다.

 다자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남아이다누리카드’ 할인가맹점을 확대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자녀를 안정적으로 출산하고 양육하기 위한 기반을 촘촘히 다져나가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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