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인형극 ‘안녕, 도깨비!’ 함안 상륙

16일 함안문화예술회관서
가족 간의 따스한 사랑 전달
무대 위 포토타임 기회도 제공

  • 입력 2024.03.14 18:30
  • 수정 2024.03.14 19:23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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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문화예술회관은 1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대공연장에서 인형극 ‘안녕, 도깨비!’를 선보인다.

 인형극 ‘안녕, 도깨비!’는 ‘제27회 서울 어린이연극상’에서 연출상, 무대 예술상을, ‘2018년 김천 국제가족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가족 공연이다.

 도깨비들의 심한 장난과 말썽에 화난 하늘님이 도깨비들을 은행나무 밑에 가둬 버리고, 500년이 지나 비 오는 어느 날 은행나무가 천둥번개에 맞아 쓰러져 나무에서 나오게 된 도깨비들이 흥이네 가족을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국의 고전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도깨비를 친근한 친구로 다뤄 어린이들이 가족 간의 따스한 사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음악 인형극 ‘안녕, 도깨비!’는 음악과 인형, 배우가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특별한 인형극이다.

 장면과 인물의 특성에 따라서 인형의 크기와 조종의 형식이 달라지면서 여러 장르의 인형들이 등장해 인형극만이 가지고 있는 표현의 자유로움을 만나볼 수 있다.

 극단 로기나래는 1997년 창단된 이후 ‘무한한 상상의 자유’라는 인형극의 특별한 규칙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하나의 축으로 두고, 무대 인형극의 새로운 발견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른 예술 분야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창조적인 공연을 만들어 왔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공연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일에는 관객을 위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인형극 입장료는 전석 1만5000원이고 유료회원은 30% 할인되며, 단체 할인은 10명 이상이면 적용된다.

 인터넷 및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580-36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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