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노화연구원, 곤충유통사업지원 공모 선정

농가 주도 체계적 누에 사육·제품 생산기반 구축
고품질 누에 제품개발에 2억4000만원 지원받아

  • 입력 2024.03.14 18:48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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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 농가에서 생산한 누에.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 농가에서 생산한 누에.

 재단법인 경남항노화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연구기관으로 참여한 산청군누에유통사업단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곤충유통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산청군누에유통사업단은 곤충 유통 활성화를 위한 2억4000만원(국비 1억2000만원, 군비 1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곤충유통사업은 곤충산업 영세성 극복을 위한 농가 조직화·품질관리·제품개발·마케팅 등 지원과 농가 역량 강화를 통한 곤충산업 활성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재)경남항노화연구원,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11농가), ㈜자연애에프앤비, ㈜케이에프, 자연수 5개 기관이 모여 산청군누에유통사업단을 구성했다.

 각 기관은 각각 연구, 생산, 유통·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산청군누에유통사업단에서는 고품질 누에 제품을 개발로 누에 농가의 소득 안정·증대를 도모해 산청군 양잠산업을 부흥하고, 나아가 곤충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목적으로 구성됐다.

 연구원은 제품 기능성, 원재료 발굴·배합비 등을 연구 개발해 지역 특성과 누에의 우수성을 살린 고품질 제품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한기민 경남항노화연구원 원장은 “곤충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연구를 통해 누에 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곤충산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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