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시 직영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를 찾아 영농상황 점검 및 현장 면담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는 최유진, 이병안 농가 등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들을 대상으로 영농현장을 둘러보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가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허물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로컬푸드직매장에 토마토를 출하 중인 최유진 농가는 진북면 인곡리에서 2450㎡ 규모로 동양종 완숙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매출 수량은 2327개, 매출액은 1500만원이며, 동양종 특유의 단맛과 풍미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버섯을 출하 중인 이병안 농가는 진북면 예곡리에서 2038㎡ 규모로 새송이버섯을 생산 중이다.
연간 3247개 출하 및 66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제품이 부드럽고 단단한 육질로 인기가 많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농가들은 창원시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해 판로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로컬푸드 출하농가들이 생산량과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종핵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후로 농산물 작황이 좋지 못해 농가 분들의 시름이 몹시 크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비록 힘든 시기지만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 및 다양한 출하농가 지원 사업 추진 등을 통해서 지역 농가들의 소득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