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닥터버스’, 거창군 시작으로 6월까지 14회 운영

의료취약지 14곳 방문,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진료
도민의 건강한 삶 위해 ‘찾아가는 의료복지서비스’ 제공

  • 입력 2024.03.17 18:30
  • 수정 2024.03.17 19:27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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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거창군을 시작으로 올해 운행을 시작하는 경남닥터버스.(사진=경남도 제공)
오는 21일 거창군을 시작으로 올해 운행을 시작하는 경남닥터버스.(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인 ‘도민주치의 경남닥터버스’를 오는 21일 거창군을 시작으로 6월까지 14회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 닥터버스는 도내 보건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과목이 없거나 의료접근성이 낮은 14개 지역에 1회 50명 정도를 대상으로 월 3~4회 무료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일정은 3월 21일 거창군을 시작으로, 26일 고성군, 4월에 남해군, 창녕군, 거제시, 함양군, 5월에 통영시(도서지역), 김해시, 하동군, 함안군, 6월에 합천군, 사천시, 의령군, 산청군 순으로 총 14회 운행한다.

 도민이면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점심시간 정오 12시~오후 1시 제외) 해당 시·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검진받을 수 있다.

 오는 21일 첫 번째 거창군 닥터버스 검진 장소는 거창군 남상면보건지소다.

 검진 인력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사(교수진), 경상남도마산의료원의 검사요원, 간호사, 행정요원 등 12명이며, 의료장비 14종을 탑재한 특수제작 검진버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항목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진료과목 세 가지이며, ▲안과 기본검사 ▲청력검사 ▲비강·인후두 검사 ▲고막운동검사 ▲전립선 초음파 ▲소변막힘 및 배뇨장애 검사 등 실시한다. 검진을 통해 질병·증세가 발견되면 병원 진료 안내 등 보건소와 연계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마산의료원 공공보건의료팀(055-249-1619) 또는 관할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남도에서는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취약계층에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저소득 장애인부모 건강검진비 ▲서민층 진료비 ▲저소득층 종합검진비 ▲여성농업인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병열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찾아가는 도민 주치의 ‘경남닥터버스’를 운영해 전문 진료과가 부족한 농어촌지역 도민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더 많은 도민에게 의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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