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이 지난 15일 마산의료원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화가 되고 있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하고 비상 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현재 마산의료원은 전공의 집단 이탈 이후 비상 진료 인원을 확대했고, 장기화를 대비한 응급실 의료인력 확보를 추진하면서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평 마산의료원 원장은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적정 의료기관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책 등에 대해서 설명하며 “창원시 마산보건소, 마산의료원 관계자들과 지자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빈틈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고 계신 의료원 관계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의료 개혁을 통해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비상 진료체계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 방법을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