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지난 14일 대합면 대합공설운동장에서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한 창녕군 공무원들과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 등 450여 명이 참여해 황금메타세쿼이아 나무 등 총 5200여 그루를 심었다.
행사 장소인 대합공설운동장은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즐기는 곳이지만, 주변에는 공장이 있어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이에 군은 녹색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 쾌적한 체육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번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황금메타세쿼이아는 생장이 빠르고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나다.
이날 심은 황금 황금메타세쿼이아가 뿌리를 내리게 되면 대합공설운동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성낙인 군수와 관내 기관단체장들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벚꽃처럼 청렴한 창녕 군정을 활짝 피워 지역민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군의 청렴 의지를 담아 ‘청렴나무’로 수양벚나무를 심었다.
한편, 창녕군은 남부지방 기온 특성상 매년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앞당겨서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나무 심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2일 군민 한 사람당 2본의 묘목을 무상을 나눠주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