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가족센터, 다문화교육 강사 양성 시동

결혼이민자 20명 대상…4월 2일까지 총 50시간 교육과정 운영

  • 입력 2024.03.18 18:30
  • 수정 2024.03.18 19:17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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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족센터는 18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도내 결혼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2024 다문화 교육 강사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

 결혼이민자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다문화 감수성의 이해 ▲다가치 꾸러미를 활용한 교수·학습법 ▲우수 다문화 강사 시연 및 컨설팅 ▲다문화 체험교육센터 방문 ▲실습 및 참관 등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대학교수·교사·아나운서 등 우수한 전문 강사진과 함께 5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사)한국인성교육학회와 연계해 교육 이수 시 수료증과 함께 다문화 놀이 체험강사 1급(보수교육), 2급(양성교육) 자격이 부여되며, 수료생들은 향후 도내 가족센터, 경남도교육청, 창원시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유관기관에서 ‘다문화 이해 교육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연희 경남도가족센터장은 “도내 다문화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는 결혼이민자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이민자의 지역 사회 참여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가족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다문화 교육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90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올해는 현재 활동 중인 다문화 교육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25시간의 보수교육과정을 별도 마련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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