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K-기업가정신’ 수도권 확산 나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교육 활성화 방안 등 논의
현장 체험학습·수학여행에 승산마을 등 활용 제안

  • 입력 2024.03.18 18:30
  • 수정 2024.03.18 19:17
  • 기자명 /권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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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진주K-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진주K-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손을 잡고 진주 K-기업가정신의 수도권 확산에 나섰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부이사장과 1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연계한 경기도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시장은 임 교육감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중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이 필요하다”며 진주시가 그동안 추진한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사업들을 설명했다.

 이어 “삼성, LG, GS, 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가 동시대에 성장하고 서로 교류한 ‘재계의 산실’인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경기도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교육 연수 장소로 활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해 8월 ‘2023 경기도형 창업가정신 함양 교원 연수’를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다. K-기업가정신의 발원지인 진주에서의 기업가정신 교육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연계해 대한민국 글로벌기업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도전정신과 창의성, 문제 해결력을 갖춘 미래 창업가 양성을 위한 K-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주시, 경기도교육청,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K-기업가정신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지난 2022년 3월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초중고 학생 1400여 명에게 진주 K-기업가정신을 교육했다.

 올해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K-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진주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경기도 초중등 교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경기도형 창업가정신 함양 교원연수’의 일환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해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과 센터 운영 방법 등을 벤치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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