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는 지난 16일 창원파티마병원과의 협약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꿈실현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최근까지 모텔에서 생활하다가 새 보금자리를 찾은 의창구 명곡동 소재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창원파티마병원 다솜모아 회원들은 청소용품과 작업 도구를 직접 준비해 집안을 청소하고 책상, 침대를 설치하는 등 저소득 아동의 쾌적한 학습공간 제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저소득 아동 ‘꿈실현 공부방 만들기’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돼 온 의창구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협력사업이다.
창원파티마병원의 후원(연 1200만원)과 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다솜모아 자원봉사 동아리의 봉사활동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저소득 아동에게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정수상 다솜모아 동아리 회장은 “새 공부방이 생겼을 때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피로를 잊게 되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아이들의 반짝이는 꿈과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미숙 구 사회복지과장은 “수년째 뜻깊은 사업에 동참해 봉사활동을 하는 다솜모아 동아리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동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공간에서 공부하고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솜모아는 창원파티마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동아리로, 2009년 5월 첫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취약계층 아동 공부방 만들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