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점등

진해 밤바다 볼거리 ‘눈길’

  • 입력 2024.03.19 18:30
  • 수정 2024.03.19 18:56
  • 기자명 /유현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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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 진해루 옆 행사장에서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

 무인도서인 대죽도에 거북선의 머리와 꼬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섬 전체를 비추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마치 한 척의 거북선과 같이 표현한 예술작품이 생겼다.

 시는 이번 점등식을 기점으로 주간에는 특색 있는 조형물, 야간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경관조명이 진해루 밤바다를 수놓으면서 진해군항제 기간 효과적인 홍보와 특색 있는 볼거리 제공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층 더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관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김일용 진해수산업협동조합장, 시·도의원, UDT 전우회, 대죽도 자원봉사회,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에 설치된 거북선 경관조명의 규모는 머리에서 꼬리까지의 거리가 188m, 해수면에서 머리까지의 높이가 40m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거북선 경관조명이다.

 또한 단순히 특색 있는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섬의 정상에 설치된 UDT 충혼탑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더욱더 고취해 관광객들의 안보 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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