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교류’ 동아시아문화도시 4월 김해서

오는 4월 19~24일 열려

  • 입력 2024.03.19 18:30
  • 수정 2024.03.19 18:56
  • 기자명 /정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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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수로왕릉.
김해 수로왕릉.

 

 대한민국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김해시는 올 한해 중국(웨이팡시, 다롄시), 일본(이시카와현) 3개 도시가 참가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가 4월 19~24일 6일간 김해에서 열린다.

 19일 김해시에 따르면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는 3개 도시의 다양한 문화교류가 진행된다. 

 김해시는 개막행사와 10월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식까지 공식행사 등 4개 분야 20여개 사업을 진행해 김해의 우수한 문화를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에 널리 알린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주요 행사는 축하공연과 한중일 각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각국 대표단이 인사를 나누며 활발한 문화교류를 약속하는 자리가 된다.

 19일부터 21일까지 가야왕도 김해의 상징인 수로왕릉을 야간개장한다. 왕릉 정문인 숭화문을 미디어파사드로 장식하고 왕릉 내부도 형형색색의 불을 밝혀 아름다운 김해의 밤을 선사한다. 또 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3국의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는 ‘돈(豚)아시아’와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23일은 각국 대표단에 김해시를 소개하는 문화탐방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각국 대표단은 이날 수로왕릉에서 열리는 숭선전 춘향대제를 참관한다.

 숭선전 제례는 가락국 시조인 수로왕의 위업을 기리고 후대의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제례다. 1990년 경남도 무형문화재(제11호)로 지정됐다. 매년 음력 3월 15일, 9월 15일에 춘·추향대제로 봉행되고 있다. 마지막 날인 24일은 각국 대표단 귀국 일정으로 마무리한다.

 특히 기획행사인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와 시민문화교류사업 ‘출항’, 핵심사업인 한중일 도자 교류전, 동아시아 페르소나 탈 아시아전을 비롯해 ▲김해국제음악제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최 기념콘서트 ▲찻사발 공모전·초대전 등의 다양한 연계사업으로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를 이어간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올해 김해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과 김해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무엇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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