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아동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관내 19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Yes! 키즈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Yes 키즈존(Yes Kids Zone)’은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입장을 금지하는 ‘노 키즈존(No Kids Zone)’에 반대되는 용어로, 아이들의 출입을 환영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시는 카페 및 음식점의 업주를 비롯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캠페인을 통해 사전 홍보를 실시한다.
이후 5~6월 신청 접수해 하반기에는 현장 심사와 서류 심사를 거쳐 ‘Yes 키즈존’ 2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Yes 키즈존’으로 선정된 업소에게는 지정 스티커와 어린이용 의자 2세트, 식기 6세트를 지원하며 연 1회 점검으로 사후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Yes 키즈존 선정이 아동 차별 문제 및 자녀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아동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아동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포용할 수 있는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므로 앞으로 Yes 키즈존을 지속적으로 운영 및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