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외과 김태한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을 맞이해 ‘위암조기 발견 및 치료, 건강관리법’이라는 주제로 창원보건소 사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강강좌는 사파건강생활지원센터로 유선 또는 방문신청을 통해 접수한 지역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암의 증상과 조기발견 ▲위암치료법 ▲암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지만 발병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암이라며 우리나라가 위암 발병률 세계 1위지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사망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위암의 치료법과 예방, 수술 후 관리 등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알기 쉽고 올바른 암 치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의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세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