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척척거제 박반장’과 현장 행정 뛴다

4월 19일까지 기획 순찰 가동
‘핫플레이스’ 사전 점검·조치

  • 입력 2024.03.20 18:30
  • 기자명 /이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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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거제 박반장’ 활동 모습.
‘척척거제 박반장’ 활동 모습.

 

 지난해 불편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큰 호응을 얻은 ‘척척거제 박반장’ 확대 운영에 나선 거제시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지역 기획 순찰에 나서고 있다.

 근포땅굴 등 관광객과 시민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 37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민소통실 현장 민원 지원팀과 척척거제 박반장이 함께 소소한 불편사항은 가급적으로 즉시 처리하고, 파손이나 노후화가 심한 사항은 소관부서와 협의해 완료 시까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전국적인 수선화 명소’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단장을 마무리하고 ‘제1회 공곶이 수선화축제’를 개최한 예구마을을 사전에 찾아 공곶이 곰시끝 전망대, 로프난간, 덱 계단 등의 시설을 보수하고, 물양장, 공곶이 숲길 위험 요소도 확인 조치했다.

 한 마을 주민은 “예전에는 작은 사항임에도 예산 문제, 절차 등 해소 시까지 수개월씩 걸려 실망스러웠는데, 지금은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리미리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처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해 얻은 호응은 민원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얼마만큼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공직자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를 잘 말해 주고 있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박반장의 역할을 주문했다.

 척척거제 박반장은 분야 기술이나 유경험자로 구성돼 상시 구비된 장비로 민원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거나 사전 위험 요소를 발견하는 민선 8기 중점 과제 중 하나로, 5개 반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이나 관광 동선과 밀접한 시설물에 대해 시기별로 기획 순찰을 강화해 이용객들이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점검과 조치를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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