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韓 컬링 최초 세계 제패’ 조민경·정태영 선수 축하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 우승
축하 자리 열고 격려의 말 전해

  • 입력 2024.03.20 18:36
  • 기자명 /유현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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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20일 오후 3시 집무실에서 한국 최초 컬링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창원시청 휠체어컬링팀 조민경·정태영 선수를 초청해 축하 자리를 열었다.

 이날 홍남표 창원시장은 시의 명예를 드높여준 조민경·정태영 선수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포상금을 전달해 격려했고 지도자 및 관계자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받은 ‘미니 컬링스톤’을 시에 전달했다.

 조민경·정태영 선수는 대한민국 1호 휠체어컬링 부부 국가대표로, 지난 16일 강릉시에서 열린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믹스더블(혼성 2인조)에서 중국을 8대 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금메달 획득은 장애인·비장애인 컬링 경기를 통틀어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우승이라는 큰 의미를 갖는다.

 자랑스러운 두 선수는 “앞으로 열심히 해서 2026년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해 태극기를 휘날리는 것이 최종 목표다. 국가대표 선발부터 대회 출전까지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환상적인 팀워크로 세계 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쳐주신 조민경·정태영 선수 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멋진 활약상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또한 “창원시는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 시설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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