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21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새봄맞이 반려식물 갖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려식물 문화를 확산하고, 숲과 나무가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을 알리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관상 및 조경수로 인기가 높은 측백 품종 테디, 에메랄드그린, 포에버골디와 실내에서 기르기 쉬운 미니 장미 품종 큐피티아 등 4종 1250여 본을 600여 명의 도민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산림관리과 공무원뿐만 아니라 임업후계자 협회,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등 임업인 단체도 함께하며 내 나무를 갖고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 국민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 등 9개 시군에서도 개최되며, 장소,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반려식물 갖기 행사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식물로부터 정서적인 안정을 얻고 동시에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