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친환경 제초용 우렁이 20t 무상 지원

29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이용 후에는 수거·폐기 필수

  • 입력 2024.03.21 18:30
  • 수정 2024.03.21 18:45
  • 기자명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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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청 전경.
남해군청 전경.

 

 남해군은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관내 전역에 친환경 제초용 우렁이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2억원을 투입해 군 전역 2000ha의 논에 우렁이 치패(직경 0.8~1.2cm의 새끼 우렁이) 20t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은 벼 재배농가의 제초비용 절감과 제초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진행되며, 오는 29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친환경 제초용 우렁이 공급 규모는 남해 전체 벼 재배면적의 95% 이상이다.

 물 사정이 좋지 않은 일부 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논에 우렁이가 공급된다.

 농가에서는 이앙 5일 또는 써레질을 기점으로 7일 이내 1000㎡당 1kg을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또한 왕우렁이가 자연환경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방지하고 이용 후에는 투입된 왕우렁이를 수거해 폐기해야 한다.

 만약 수거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 회수 조치 및 지원 대상 영구 배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우렁이 공급사업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 농업이 더욱 확산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우렁이 활용도 중요하지만 관리(수거)도 중요한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환경농업팀(860-3952) 또는 읍면 산업경제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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