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골목상권 살리기 첫 단추 끼웠다

공동체 육성·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추진

  • 입력 2024.03.21 18:30
  • 수정 2024.03.21 18:44
  • 기자명 /김성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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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전경.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가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24 시정방향 ‘밸런스 양산’의 주요 핵심과제인 상권살리기의 일환으로 올해 신규시책인 골목상권 스마트 공동체 지원 사업(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골목상권 매니저 활동 지원 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위·수탁 협약과 사업자 모집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관내 골목상권 내 2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상인단체 5개소를 선정해 공동마케팅, 상인단체 역량강화, 소규모환경개선사업의 추진을 위해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골목상권 전담 매니저를 상권과 매칭해 상권 활성화 아이디어 제시 등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골목상권 매니저 활동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우리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사업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자 4개팀(또는 개인)을 선정해 창업교육, 맞춤형 멘토링,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재료비, 자산취득비, 홍보비 등 맞춤형 사업화 자금으로 팀별 1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사업 및 골목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은 (재)경남투자경제진흥원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각각 양산시의 위탁을 받아 진행된다.

 오는 4월 19일까지 지원대상자 모집 공고 예정(골목상권 매니저 활동 지원사업은 별도 공고)이며, 자세한 내용 및 신청 서식은 각 수탁기관 홈페이지(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현행 법령상의 한계로 각종 지원에서 제외되는 등의 이중고를 겪는 골목상권 상인단체들의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양산시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 또한 제정 중에 있다.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구상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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