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산업재해 막아라” …경남도-산업안전상생재단 맞손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 협약체결

  • 입력 2024.03.21 19:31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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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박완수(왼쪽 세 번째부터) 도지사와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이 도내 중소기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1일 오후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박완수(왼쪽 세 번째부터) 도지사와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이 도내 중소기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1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도내 중소기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차그룹 6개사가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산업안전 전문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중소기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산업재해 예방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추가 적용되는 5인 이상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및 중소기업 중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비용투자가 어려운 곳을 지원하고, 도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체결했다.

 협약서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안전보건 컨설팅을 통한 작업환경 개선 지원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안전보건 아카데미를 통한 법정교육 무상지원 ▲도내 건설업, 직업계고 대상 찾아가는 VR 안전보건교육 지원 등이다.

 경남도는 산업안전상생재단의 우수한 안전보건 역량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안전보건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도내 중소기업들의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경남의 산업안전이 더욱 확고하게 지켜지고 안전사고 피해가 줄어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산업재해 예방사업은 4월 건설업, 직업계고 대상 찾아가는 VR 안전보건교육을 시작으로, 안전보건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장과 안전보건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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