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전시회 보러 산청에 오세요!”

  • 입력 2024.03.24 18:30
  • 수정 2024.03.24 18:40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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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행사가 열린다.

 산청군은 ‘찾아가는 도립미술관-바람결에 묻어온 봄’ 전시회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6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 산청군 가족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서는 봄이 내뿜는 따스하고 힘찬 생명력의 정취를 표현한 회화와 조각 등 도립미술관의 소장품 14점이 전시된다.

 특히 ▲밝고 푸른 바다의 활기를 한국 고유의 빛깔인 오방색의 화려함으로 표현한 전혁림(1916~2010) ▲생명의 근원으로 땅과 대지를 서정적이고 동양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이성자(1918~2009) ▲선, 면, 색의 율동감 있는 구성으로 자연 질서의 생동감을 표현한 이준(1919~2021) 등 경남 출신이자 한국 근현대미술사 속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산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화가 이호신(1957~)의 ‘찔레꽃(2023)’ ▲조각가 이갑열(1949~)의 ‘떠나는 것의 의미(2001)’도 선보인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앞으로도 군민들이 수준 높은 미술을 향유하도록 전시회 유치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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