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2일 망경동 소망의 거리 인근 ‘소망·희망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에 조성된 ‘소망의 거리’는 지식산업센터에서 소망진산 유등공원을 잇는 길로, 지역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쉼터 및 부대시설 설치 필요성으로 2022년부터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소망의 거리 시·종점에 광장을 조성하는 ‘소망·희망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옛 망경지하차도 옆 소망광장에는 버스킹 공연 공간, 하모 음수·세족시설과 원형나무쉼터를 조성하고, 천전동 행정복지센터 옆 희망광장에는 바닥분수, 시계탑, 녹지공간을 마련해서 시민 휴식공간 및 문화공연이 가능하게 했다.
시에서는 철도문화공원에서 유등테마공원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1.4km 옛 철길 보행로의 길목에 위치한 소망·희망광장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사업 현장에서 “지난 2012년에 진주역이 이전된 이후 황폐화된 옛 진주역 철도 부지가 철도문화공원, 소망의 거리, 소망·희망광장 조성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및 항공우주공립전문과학관, 다목적문화센터가 완공되면 진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거리의 보행로가 완공되면 진치령터널을 거쳐 국립경상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길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가 됨으로써 문화거리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하며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