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진주역 부지, 문화·예술 중심지로 ‘환골탈태’

조규일 진주시장, 직접 소망·희망광장 조성사업 현장 점검 나서

  • 입력 2024.03.24 18:30
  • 수정 2024.03.24 18:40
  • 기자명 /권병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소망·희망광장 조성사업’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공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소망·희망광장 조성사업’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공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2일 망경동 소망의 거리 인근 ‘소망·희망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에 조성된 ‘소망의 거리’는 지식산업센터에서 소망진산 유등공원을 잇는 길로, 지역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쉼터 및 부대시설 설치 필요성으로 2022년부터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소망의 거리 시·종점에 광장을 조성하는 ‘소망·희망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옛 망경지하차도 옆 소망광장에는 버스킹 공연 공간, 하모 음수·세족시설과 원형나무쉼터를 조성하고, 천전동 행정복지센터 옆 희망광장에는 바닥분수, 시계탑, 녹지공간을 마련해서 시민 휴식공간 및 문화공연이 가능하게 했다.

 시에서는 철도문화공원에서 유등테마공원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1.4km 옛 철길 보행로의 길목에 위치한 소망·희망광장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사업 현장에서 “지난 2012년에 진주역이 이전된 이후 황폐화된 옛 진주역 철도 부지가 철도문화공원, 소망의 거리, 소망·희망광장 조성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및 항공우주공립전문과학관, 다목적문화센터가 완공되면 진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거리의 보행로가 완공되면 진치령터널을 거쳐 국립경상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길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가 됨으로써 문화거리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하며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