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3월 희망일자리버스, 신중년층 8명 현장 채용

일반 구직자·신중년·경력단절 여성 등 대상 매월 1회 정기 운영

  • 입력 2024.03.24 18:30
  • 수정 2024.03.24 18:40
  • 기자명 /정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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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일자리버스 탑승 시민들이 자동차 부품업체에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희망일자리버스 탑승 시민들이 자동차 부품업체에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김해시는 ‘희망일자리버스’가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늘어나고 있는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행을 했다.

 ‘희망일자리버스’는 구직자가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 면접을 보고 취업으로 직행하는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일반 구직자와 청년 뿐만 아니라 신중년 및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이날은 진영읍에 위치한 자동차 내장재(부품) 제조업체인 ㈜SH-INT와 ㈜보원산업을 방문해서 우수기업 탐방과 현장면접을 진행했고, 참여한 구직자 20명중 ㈜SH-INT에 총 8명이 현장에서 채용됐다.

 ‘희망일자리버스’에 참여한 기업은 ‘김해시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구직자는 일자리지원센터의 맞춤형 매칭으로 신속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월 마지막 날까지 김해시 일자리지원센터(330-3426~7) 또는 김해시 기업혁신과(330-3184)로 접수하면 된다.

 이날 구인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즉시 충원할 수 있어 채용에 필요한 시간적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구직자들은 “재취업하기가 너무 어려운 시기에 희망일자리버스가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형 기업혁신과장은 “우리 시는 중장년 세대가 꾸준히 늘어서 전체 인구대비 44%를 차지해 맞춤형 일자리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퇴직자 또는 이직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중년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경력형 일자리사업, 평생 일자리 채용장려금사업, 중장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5060 직업훈련비 지원 등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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