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혁신 선봉장…KOMERI 양산센터, 글로벌 경쟁력 선도

동남권 조선해양 핵심 연구기관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 보급 박차
박사 연구 전문인력 근무 중
국비 연구 개발사업 성과 다수
다분야 기술 자문·전산 해석·
국내외 표준 개발 지원 등 수행

  • 입력 2024.03.24 18:30
  • 수정 2024.03.24 18:40
  • 기자명 /박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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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양산센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양산센터.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의 경쟁 속에서 양산시는 경제 도약의 해법 방점을 기술 혁신과 창업에 두고, 연초 조직 개편을 통해 산업혁신국을 출범했다.

 이와 발맞춰 양산시 중소·중견기업의 미래 신기술과 첨단 제조기술 확보를 돕고 산업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혁신기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양산의 조선해양기자재 핵심 기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친환경하이브리드기술센터’를 소개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친환경하이브리드기술센터(이하 KOMERI 양산센터)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본부 산하로, 지난 2022년 4월 양산시 양산산단 혁신지원센터(유산공단4길 28-36)에 입주해 동남권 지역(부울경) 조선해양기자재 연구 개발과 전기 추진·동력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기관이다.

 KOMERI 양산센터에는 현재 16명 이상의 석박사 연구 전문인력이 근무 중이며, 친환경 추진기술팀, 국제표준팀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활동으로 친환경 선박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 성능 평가 설비 및 관련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전력계통과 제어 시스템, 구조 안정성, 내충격, 유동 등의 해석 지원을 위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보유해 기업들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선해양 분야의 표준 관련 업무 등 연구 개발을 위한 전반적인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KOMERI 양산센터는 조선해양 분야의 연구 개발, 시험 인증, 기업 지원 및 표준 개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전반을 수행 중이다.

 선진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의 개발과 관련된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및 기자재에 관한 연구와 국내외 표준에 부합하는 여러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KOMERI 양산센터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 및 분야의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과 표준화 지원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들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KOMERI 양산센터가 그동안 지원한 기업 분야는 조선해양 분야에만 국한돼 있지 않고, 국방 기자재, 추진축계 및 회전기의 구조 해석 등 다분야에 대한 기술 자문, 전산 해석, 국내·국제 표준 개발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각종 부처의 국비 연구 개발사업에 다수의 성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개 이상의 국비 연구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양산시에서 출연하는 ‘친환경 선박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 육상 실증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산·학·연·관 연계 공동 연구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왔다.

 대형 선박의 친환경 선박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 육상 실증이 가능한 시스템 단위 장비 3종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대형 선박용 기자재의 개발 및 성능 고도화 기술 지원이 가능해져 미래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이재훈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양산센터장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양산센터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제적 기반시설 확보와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을 보급하고자 힘쓰고 있고, 앞으로 관내 기업들과 더욱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기술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 개발과 인증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중견기업 및 관계기관들이 더욱 쉽게 혁신기관들의 문을 두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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