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소상공인 디지털·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박차’

전문가 회의 열고 전략 방향 논의…e경남몰 상품 다양화 등 제안

  • 입력 2024.03.24 18:30
  • 수정 2024.03.24 18:40
  • 기자명 /최소라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2일 오후 진행된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문가 회의’ 현장.
지난 22일 오후 진행된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문가 회의’ 현장.

 

 경남도는 지난 22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미화 경제통상국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이정주 ㈜롯데쇼핑 파트장, 양정욱 ㈜리얼커머스 이사, 원종하 인제대학교 교수, 이동환 (재)경남투자경제진흥원 팀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남도의 올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기반 구축, 전통시장 스마트화 지원시책 등의 소개와 함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듣고 소상공인 디지털화와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권역별 브랜딩관 운영, e경남몰 상품 다양화 필요, 온라인 판매상품 자문·컨설팅 지원,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상품 브랜드화 및 마케팅 등을 제안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웨이팅 보드 등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에 2억2500만원을 지원하고, ‘디지털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으로 1억7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화를 돕는다.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입점 지원사업’에 1억원, 도에서 운영하는 통합 쇼핑몰(e경남몰) 내 할인 기획전 및 정기 배송 서비스에 6억2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의 역량 향상과 스마트 경영 지원을 위해 10개 시장에 7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담스퀘어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소상공인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컨설팅·교육, 상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도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개척,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대형·소매점의 판매지수가 지난해 대비 16.5% 감소했으며 유통 구조가 디지털·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논의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