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하초, ‘AI 펭톡’ 활용 수업 전국 ‘최우수’

전국 세 번째로 학습자 맞춤형 ‘AI 펭톡 존’ 설치
교육부·경남교육청 등 관계자 참석해 성과 공유

  • 입력 2024.03.24 18:30
  • 수정 2024.03.24 18:40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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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서하초등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 펭톡 존’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듣고 있다.
함양 서하초등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 펭톡 존’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듣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2023년 인공지능(AI) 펭톡 활용 수업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은 함양군 서하초등학교에서 지난 22일 ‘인공지능 펭톡 존(Zone)’ 개막식을 열었다.

 교육부는 매 해마다 인공지능 펭톡 활용 수업 최우수학교에 인공지능 펭톡 존(Zone)을 설치하고 있다.

 이번 서하초의 경우 서울 신석초(2021년), 제주 가마초(2022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지정됐다.

 인공지능 펭톡 존(Zone)은 교육방송의 영어교육 채널(EBSe)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개별 학습이 가능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동기를 제공한다.

 또한 ‘펭수’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매개체로 학생들의 영어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교육부, 교육방송(EBS),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 함양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 구성원과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펭톡 존(Zone)을 둘러봤다.

 3학년부터 시작해 6학년까지 4년 동안 인공지능(AI) 펭톡으로 영어 수업을 받고있는 박민서 학생은 “영어 말하기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었으며 다른 나라 학생들과 소통함으로써 영어학습에 더욱 재미가 늘었다”며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8개 교육지원청별 펭톡 선도교사 선발 등을 통해 수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학교에서 인공지능 펭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등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최우수상을 받은 서하초교 김태영 교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인공지능 펭톡을 활용한 교육 정보 기술 영어 수업은 농어촌·도서 지역 영어교육 격차 해소에 좋은 활용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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