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동사무소는 한중 청소년 국제축구대회 개최를 위해 중국 제남육방문화전매유한공사를 고성군에 초청, 지난 23일 고성군축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산동사무소는 중국과 한국 학생들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를 개최하고자 중국 현지 축구기관·학교·클럽 등에 경남의 우수한 축구 자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논의해 왔다.
‘한-중 청소년 축구대회’를 오는 8월 또는 9월 상호 일정을 조정해 열 예정이며 경남 관광지 방문, 경남FC 경기 관람 등 다양한 일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원활한 축구대회 개최 준비를 위해 상호 역할 분담을 협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고성군의 우수한 축구시설, 숙박환경과 관광자원 등을 사전 답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정수 경남도 산동사무소장은 “이번 중국 관계자들의 고성 방문을 통해 중국 업체와 직접 소통하는 채널을 구축한 만큼 한-중 청소년 국제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경남의 스포츠 환경과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축구캠프, 전지훈련 등도 유치해 경남의 스포츠와 관광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