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24 물금벚꽃축제’ 30일 팡파르!

황산공원 벚꽃길 일원 즐길 거리 가득…축제 앞두고 준비 만전

  • 입력 2024.03.25 18:30
  • 수정 2024.03.25 19:07
  • 기자명 /김성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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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황산공원 일원에서 ‘2024 물금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시에서는 황산공원 벚꽃길을 중심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갖춘 ‘가족 힐링축제’로 준비했다.

 이 기간 물금역에서 황산육교를 건너오면 펼쳐지는 중부광장 일원에서는 ▲벚꽃 카나페와 벚꽃차 판매 등 특색을 갖춘 ‘벚꽃 로컬푸드존’ ▲벚꽃나무 목걸이와 박하 벚꽃향 주머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블러썸 DIY존’ ▲다양한 소품과 간식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동화같은 입구를 지나 대형 미끄럼틀이 아이들을 반기는 ‘키즈존’ 등이 운영되며 가족·연인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A텐트, 빈백 등 야외 쉼터도 설치된다.

 아울러 황산육교 아래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들로 꾸며진 ‘야간 벚꽃길’이 준비되며, 행사 기간 ▲영수증 인증 이벤트 ▲벚꽃 힐링 스탬프 투어 등 지역 상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 첫째 날인 30일 황산캠핑장 인근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에 이어 박지현, 류지광, 서지오, 지원이, 신인선, 양지원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주민들이 끼를 뽐내는 ‘오픈 스테이지 나도 스타’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시민들이 경연을 펼치는 ‘물금벚꽃축제 시민가요제’ 등이 치러진다.

 또한 전망대 인근의 보조무대에서는 이틀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땡기지 OX퀴즈 ▲마술&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해 황산공원 벚꽃길(물금서부지하차도~황산캠핑장 구간 낙동로)은 한시적으로 차량 출입을 금지하고,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된다.

 통제 기간은 27일부터 4월 3일까지 8일간이다.

 한편, 물금벚꽃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양산시의 사전 현장 점검이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황산공원에 설치될 대규모 특설무대와 키즈존(에어 바운스), 각종 체험·판매부스 등의 안전 확보, 행사장 일대 교통안전대책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특히, 개막일인 30일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의 경우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60m 상공에서 펼쳐지는 이른바 ‘서클불꽃쇼’로, 흔히 보던 폭죽과는 다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멋진 볼거리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예방이 중요한 만큼 소화기 및 진화차량 준비, 안전요원 배치, 안전선 설치 등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물금벚꽃축제’는 10여 년 전 물금읍 주민들이 중심이 돼 시작했는데, 그동안 외부에도 많이 알려져 어느덧 양산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추진위원회를 통해 새롭게 개최되는 만큼,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서 그야말로 ‘만개한 벚꽃 아래, 행복 가득한 가족 힐링축제’로 구현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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