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핵심 업무성과 중심 조직문화로 개편

미군의 AAR 방식 도입, 연공서열이 아닌 핵심 성과중심 문화 조성

  • 입력 2024.03.25 18:30
  • 수정 2024.03.25 19:07
  • 기자명 /유현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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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종 경남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이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성과관리체계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류효종 경남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이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성과관리체계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는 업무의 혁신성을 높이고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기존 BSC 중심의 성과관리체계를 AAR(After Action Review) 체계로 전면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BSC 성과관리체계는 부서 및 직원 개개인의 성과와 역량을 충분히 평가하지 못해 조직 내부의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목표설정 지표 개발부터 관리·점검, 평가결과 시기와 환류 방안까지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목표 위주의 틀에 박힌 성과지표를 팀별 핵심업무와 도전적 과제 위주로 세분화·명확화해 업무역량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미군에서 개발한 AAR 방식을 도입하면 5월, 6월 두 차례에 걸쳐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부진한 업무의 경우 원인 분석과 개선전략까지 마련해 목표 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성과 결과를 시정에 연계·반영하기 위해 현행 다음 연도 1월, 2월에 나오던 평가 결과도 연내 10월, 12월로 앞당겨 마무리한다.

 이를 통해 인사, 보수, 교육, 조직, 예산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성과 시스템을 구축해 성과평가 결과 활용도를 높이고 성과 중심의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효종 기획조정실장은 “혁신성장과 연계되는 핵심 업무의 성과를 집중 관리해 시정비전 달성과 행정역량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부서와 직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열심히 일한 직원이 우대받는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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