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올해 일자리 인프라 2만7712개 창출 나선다

청년 도약 원스톱 지원·주력 산업 고도화 등 추진
16만5000명 취업·고용률 66.7% 목표 달성 ‘시동’

  • 입력 2024.03.25 18:30
  • 수정 2024.03.25 19:07
  • 기자명 /박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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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양산시 일자리창출위원회’ 현장.
지난 18일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양산시 일자리창출위원회’ 현장.

 

 양산시는 지난 18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일자리창출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일자리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일자리대책 세부 계획’은 ‘청년인재와 일자리가 풍부한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비전으로 올 한 해 2만771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자수 16만5000명, 고용률 66.7% 달성을 목표로 10개의 핵심 전략과 36개의 세부 실천 과제를 선정했다.

 10개의 핵심 전략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 ▲지방 소멸 및 고용위기 선재 대응 ▲상권 특성에 따른 활성화 사업 추진 ▲세대별·계층별 일자리 및 경제활동 지원 ▲고용 서비스망 구축과 고용 안정 분위기 확산 ▲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지원 ▲지역의 산업혁신 지원 기반 구축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성장 유망산업 발굴과 육성 ▲현장 수요 맞춤형 기업 지원으로 기업의 성장 강화 ▲주력 산업 고도화 등이 있다.

 시에서는 먼저 청년 도약 원스톱 체계 마련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구직 단념청년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 지원을 위해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일상 회복과 자립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창업기업 데스밸리 극복을 위해 단계별 창업기업 발굴,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급성장하는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 육성을 위해 ‘G-스페이스 동부’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창업 허브’ 기능을 가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도 건립한다.

 아울러 지역 자원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한다.

 시는 주력 산업인 소재 부품 분야에서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하고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주력 산업(고무, 화학, 플라스틱) 분야에 연계 활용한다.

 또한 신의료산업인 다중영상 융합 의료기기 분야 선도를 위한 기술혁신 역량 지원 기반 구축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다.

 이와 함께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대응 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서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 사업’을 시행해 지역 특화 분야 인력 양성을 통한 취·창업 활성화로 지역 정주 기반을 마련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과 함께 복합문화학습관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체험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평생학습을 확대한다.

 이 외에도 취업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제공을 통해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관내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하며 고용 서비스를 밀착 지원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대학 연계 협력사업으로 다양한 직종과 신산업 관련 교육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청년층 인구 감소와 일자리 인프라 부족으로 취업난, 구인난 문제가 심각한 현실”이라며 “청년센터 중심의 제도적인 지원체계를 촘촘하고 두텁게 구축해 청년의 일상 회복과 자립 및 사회 진출을 돕고, 주력 산업 고도화와 신성장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양산시 일자리대책 세부 계획은 양산시 홈페이지에 오는 29일 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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